100여 년 전, 발명왕 에디슨(Thomas Alva Edison)이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미래의 의사는 환자에게 약을 주기보다는 환자 각자의 체질, 음식, 질병의 원인과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수많은 발명으로 인류의 생활을 풍요롭게 한 발명가가 의학에도 상당히 조예와 통찰이 깊었던 듯합니다. 마치 지금의 체질의학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영양이나 건강적인 측면 모두에서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각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의도된 맞춤 편식을 권합니다.
병이 나는 이유는 크게 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은 음식과 욕심에 의한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섭취하는 음식의 기운과 맛에 의하여 몸과 마음은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언뜻 편식이라 생각하여 영양분이 결핍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체질마다 맞는 과일과 채소, 육류, 생선, 곡물이 모두 포함되므로 절대로 영양의 불균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지 가짓수만 조금 줄어들 뿐 영양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음식의 가짓수를 줄여 먹는다 해도 그 정도만으로도 옛날 임금보다 더 풍요하게 먹는 셈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선택하는 방식은 대개 평소에 추구하는 기호나 서양에서 유래한 영양학적 관점입니다. 무슨 음식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있어 어디에 좋다는 식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서 성분이나 영양학적 측면에서 좋지 않은 음식은 단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유명하다는 TV의 건강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무엇에 좋은 음식이라 하여 일주일에 하나씩 소개를 하는데, 1년이면 50여 가지, 10년이면 500여 가지가 등장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수많은 매체에서 쏟아져 음식에 대한 정보들을 쏟아 냅니다. 대개는 어떤 식재료에 유용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러한 음식들은 새로울 것도 없이 우리가 일상에서 먹어왔던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결국은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이 어딘가에는 좋다는 결론이 나오겠지요. 그렇다면 아무거나 먹어도 될 텐데 과연 이러한 정보가 건강을 유지하는데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몸에 좋다는 그러한 음식들을 똑같이 먹고서도 나타나는 반응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입니다. 방귀, 구토, 설사, 변비, 체기(滯氣), 트림, 신물, 속 쓰림 등은 모두 그러한 음식이 우리의 몸에 맞지 않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반응들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나 빈도가 반응을 나타내는 정도 이하이거나 그 사람의 소화기능이 워낙 좋아서 그럴 것입니다.
이렇게 음식으로 아무런 탈이 없는 사람들은 흔히 체질 같은 것은 없다고 하면서 당연히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낙숫물에 바위는 깨어지고, 가랑비에 옷이 젖고, 냄새가 옷에 배이듯, 먼지도 쌓이면 무게를 만들기 마련입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 점차 많아지게 되면 어느 한쪽으로 극성(極性)을 띄게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병의 상태로 이동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한쪽으로 조금도 편중됨이 없이 정말로 골고루 먹어서 여러 가지 음식이 섞이면 그나마 서로의 기운이 중화(中和)되므로 큰 탈이 없겠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고 결국 체질과 상반된 기운과 맛을 가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병이 발생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은 약에 비하여는 그 기운과 맛이 강력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도 심하게 편중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해서, 자주, 많이 먹게 되면 반드시 병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몸에 맞는 식이요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흔히들 “얼마나 살 것이라고 그렇게 유난들을 떨어?”, “골고루 먹는 것이 좋은 거야!”, “입맛이 당기는 것이 내 몸에 좋은 거야!” 등등의 말들을 많이 합니다. 또한 체질이 다른 사람이 한 집에서 같이 사는데 어떻게 다 맞출 수가 있으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에게만 맞는 음식을 어떻게 골라 먹느냐는 실질적인 애로사항도 있습니다. 어차피 핑계를 대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다만 지키는 만큼 도움이 되니 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또한 식이요법의 방법을 알게 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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