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4. 20:21

실력있다고 다 성공한 것은 아니다




1961년 4월 12일 옛 소련 우주비행사 은 Yuri Gagarin(1934.3.9~1968.3.27)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80분간 우주를 비행하여 세계 최초 우주 비행사로 명성을 얻은 그는 19명의 쟁쟁한 실력자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세계 최초로 우주를 비행할 수 있는 자격과 영광을 얻은 사람이다.



그가 어떻게 해서 그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주비행사로


선발될 수 있었을까?




지원자 20명에게 특별 배려로 우주 비행사로 최종 선발하기 일주일 전 인공위성 ‘보스토크 1호’에 직접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지원자들은 기대와 흥분된 얼굴로 우주선 앞에 서서 들어가라는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들어가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너나할 것 없이 신발을 신은 채 성큼성큼 우주선으로 들어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가가린’만 신발을 벗고 양말 발로 뒷굼치를 살짝 들고 조심스럽게 우주선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 때 이들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던 우주선 제작팀장은 ‘가가린’의 조심스런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큰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제작팀장은 자신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우주선을 소중히 대하는 당시 27세의‘가가린’에게 인류 최초로 우주를 비행하는 신성한 사명을 부여한 것이다. ‘가가린’은 신발을 벗는 행동에서 평소 타인의 성과물을 존중하면서도 겸손한 그의 인격이 들어 난 것이다.




누구나 평소 무의식적인 행동에서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인격이 나타난다.


이것은 많이 배우고 적게 배운 것과 실력이 좋고 나쁜 것과 전혀 관계가없다. 바로 기본 마음이 얼마나 수양이 잘되었는지


그 차이가 아닌가 싶다. 

Posted by 달보기